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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사옥. ⓒ연합뉴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팬택이 1일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정준 쏠리드 대표를 단독 대표로 하는 신설법인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정준 대표는 신설 조직인 팬택 경영위원회의 의장직도 도맡는다.
여기에 문지욱 전 팬택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팬택의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큰 그림은 정 대표가 그리고, 실질적인 연구 개발과 제품 기획 등의 경영현장은 문 사장이 진두지휘한다.
새출발한 팬택은 연구개발진 400명을 포함해 임직원 500명의 중소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내년 상반기 중저가형 스마트폰 수출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국내는 AS센터를 축소 및 유지하면서, 중저가 단말로 시장 영향력을 가지고 간다는 전략이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팬택은 IoT 사업실도 신설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은 지난 10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팬택은 지난 26일 약 15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종료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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