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속도만 빠르다고 좋은 차일까? 속도가 빨라도 차가 계속 덜컹거린다면 그 불편함에 차량을 바꿀지도 모른다. 빠르면서도 승차감이 좋은 차량. 팬택 ‘베가레이서2’는 그런 스마트폰이다.
팬택 ‘베가레이서2’는 전작의 빠른 속도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파일 저장 및 전송, 영상 감상, 음성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똑똑한 폰이다. 특히 SK텔레콤의 LTE 멀티캐리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베가레이서2’에 대해 알아보고, 기기에 기본 탑재된 SK플래닛 ‘T스토어’도 살펴보기로 한다.
초보자 위한 ‘똑똑함’도 갖춘 플래그십 모델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이라면 기기를 잘 다루는 사용자가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초보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세대가 지난 폰을 써야 더 이익이라는 것이다.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제값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제품으로 팬택 ‘베가레이서2’를 꼽을 수 있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배터리 용량과 음성 인식 기능인 ‘스마트 음성’, ‘심플 UI’를 비롯한 야무진 기능 설명이 추가된 플럭스 UI 1.5, 저장 및 영상 감상에 특화된 베가 서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우선 저전력 설계로 오랫동안 배터리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퀄컴의 차세대 LTE원칩 스냅드래곤S4 ‘MSM8960’이 장착됐다. 기존보다 30% 전력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팬택은 자체 저전력 설계를 통해 30%의 전력효율을 40%까지 끌어올렸다.
APT CAL 기술을 통해 음성통화 전력을 줄였다. 파워엠프에 걸려있는 전하를 그때마다 조절해 주기 때문에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음악을 들을 때는 MP3 LPA 기술을, 영상을 감상할 때는 CABC절전 기술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연속통화 대기시간은 9.53시간, 대기시간은 10일간 지속된다는 게 팬택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은 2020mAh다.
실제 사용을 통해서도 배터리 소모량이 적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테스트폰을 통해 대기 시간을 체크했을 때 10시간에 10% 안팎의 배터리 소모만을 보여줬다. 완충 상태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충전단자에 꽂아놓지 않아도 된다.
‘베가레이서2’부터 장착된 새로운 기능은 ‘스마트 음성’ 기능이다.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Siri)와는 살짝 다르다. ’스마트 음성‘은 기기 자체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한국어를 인식한다는 게 반길만한 점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웹서핑을 하고 싶다면 “검색”이라는 키워드를 말한 후 검색할 단어를 외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고 싶을 때는 “열기”를 외친후 앱의 명칭을 부르면 된다.
이밖에 ’베가 LTE’부터 장착된 모션UI도 기본 탑재됐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제스처를 알아듣는 기능이다.
무엇보다 초보자가 쓰기 편한 기능은 ‘심플 UI’다. 기존 안드로이드 화면을 블록모양의 아이콘들로 대체해준다. 메인화면은 총 6개의 블록으로, 홈화면은 각 기능을 모아둔 아이콘으로 배열됐다. 웹브라우저도 주소창과 이전 검색 창들을 바둑판 형식으로 보여준다. 상태바, 독바, 각 기능 애플리케이션 등 복잡한 화면을 떠나 블록들만 보고 터치하면 되기 때문에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UI도 기존 플럭스 UI 1.0버전에서 1.5버전으로 향상되면서 글자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앱을 탑재했는가 하면, 각 기능에 ‘소개’화면을 입혀 팝업 형식으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없이 안내대로 기능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베가 미디어 라이브’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폰 자체가 서버 역할을 해주는 ‘스카이 에어 링크’도 적용됐다. 그리고 베가폰에 최적화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플레이’도 이번에 론칭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