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삼성전자 ‘갤럭시S3’와 LG전자 ‘옵티머스LTE2’가 나란히 세계 최초 보이스오버LTE(VoLTE)폰이 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오는 8일 VoLTE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두 제품을 동시에 내기 때문이다.
7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두 모델은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S3’와 LG전자 ‘옵티머스LTE2’다. 그렇다면 왜 LG유플러스는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라며, 마치 신규 모델이 나오는 것처럼 설명한 걸까?
그 이유는 8일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갤럭시S3’와 ‘옵티머스LTE2’는 2개 모델로 나뉘게 되기 때문이다. 단, SK텔레콤은 ＇갤럭시S3＇만을, LG유플러스는 ＇갤럭시S3＇와 ＇옵티머스LTE2＇를 모두 낸다. 한 쪽은 기존에 판매돼 왔던 모델이며, 다른 한 쪽은 VoLTE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VoLTE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에는 겉포장박스에 ‘VoLTE’ 표시가 돼 있기 때문에 바로 구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8일부터 시중에 나오는 VoLTE폰은 포장 케이스에 VoLTE 표시가 돼 있기 때문에 이를 보고 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존 ‘갤럭시S3’와 ‘옵티머스LTE2’의 SW업그레이드도 지원
그렇다면 기존에 판매됐던 ‘갤럭시S3’와 ‘옵티머스LTE2’는 VoLTE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VoLTE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월 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LTE망과 관련한 최적화 과정이 완료되기 않았기 때문에 일련의 과정이 모두 완료되는 데로 SW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갤럭시S3’와 ‘옵티머스LTE2’에서도 VoLTE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VoLTE는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했다고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 테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음성이 입력되는 마이크부터 출력되는 스피커, 무선망을 잡아주는 RF칩까지 하드웨어 상 지원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에 나왔던 두 모델도 소프트웨어만 지원되지 않았을 뿐 VoLTE를 위한 하드웨어 제반 사항은 모두 장착된 상태로 판매된 것이기 때문에 8일 출시되는 모델과 차이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부터 지음 서비스가 가능한 신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총 7종 이상의 VoLTE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도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 VoLTE를 실을 예정이다.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 중 물망에 오른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와 LG전자 ‘옵티머스 뷰2’,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스마트폰과 팬택 5.3인치폰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