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Q보이스 ‘개그맨’ S보이스 ‘공무원’
최근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다. 음성인식 서비스는 음성 만으로 휴대폰 기능을 실행해주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대화까지도 가능한 기능이다.
현재 음성인식 서비스에 가장 인기 높은 서비스는 LG전자의 ‘LG Q보이스’와 삼성전자의 ‘S보이스’다.
LG Q보이스는 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자연어 처리 기능을 담았다. 단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대화하듯 문장으로 말해도 거의 알아들을 만큼 인식률이 높다.
예를 들어, “김미영 팀장한테 내일 오후 5시 종각역에서 보자고 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정확하게 알아듣고 주소록에서 ‘김미영 팀장’을 검색해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문자를 발신한다. 이름뿐만 아니라 호칭까지 함께 포함해 검색 가능하다는 점도 LG Q보이스 만의 강점이다.
S보이스의 음성인식률은 조금 아쉽다는 반응이다. “전화 걸어”라든가 “내일 날씨가 어때?”와 같은 질문은 잘 인식하지만, 문장이 길어질수록 “죄송합니다.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채팅 기능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S보이스가 기본에 충실한 공무원 같은 스타일이라면, LG Q보이스는 재치가 넘치는 엔터테이너다.
“재미없다”라는 말을 하면, S보이스는 “그렇군요”라고 답변한다. 같은 질문에 LG Q보이스는 “저의 개그 비축분이었는데, 맘에 안드셨나보네요”라고 대답한다.
“재미없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말하니 S보이스는 일관되게 “그렇군요”라고 답하지만, LG Q보이스는 “그럼 OOO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저만 재미있어서 죄송해요…”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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