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SK텔레콤(017670) (153,000원▼ 1,000 -0.65%)이 자사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에 대해 약정 기간 중에 계약을 파기하면 할인 반환금(위약금) 내야 하는 방식으로 할인 제도를 바꾼다. 약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해지하는 가입자들은 그동안 할인받은 요금의 일정 부분을 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자사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가입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가입자들은 약정 기간 중에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기더라도 위약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제도 변경으로 가입자들은 앞으로 약정 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통신사를 옮기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약정 기간은 1년이나 2년으로 선택할 수 있고, 약정 기간이 길수록 할인 반환금 비율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예컨대 LTE 52 요금제 가입자가 1년 약정을 하면 한 달에 7500원을 할인받고, 2년 약정을 하면 1만3500원을 할인받는다.
이번 제도는 11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하거나 기기변경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단말기 분실이나 파손으로 기기를 바꾸게 되는 경우에는 요금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032640) (7,020원▼ 30 -0.43%)는 향후 상황을 보고 할인 제도 변경을 결정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