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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이패드 미니`써보니…오른손만 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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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문기자
(dudtm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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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11-13 오전 9:4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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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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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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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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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가미한 아이패드 축소판＂
두께 얇아지고 무게는 절반
누운채 장시간 게임도 가능
기존 아이패드의 무게와 크기에 부담을 느껴 집에 두고 다녔던 사용자들이 많다.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100% 활용하지도 못한 채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서나 한번씩 사용했던 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하지만 작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 태블릿PC의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기자가 직접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해 본 결과, 기존 아이패드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은 채 휴대성을 가미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외관의 디자인을 보자. 아이패드 미니를 처음 만져보면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 꼼꼼한 마감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기존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과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커팅 된 후면과 디스플레이가 빈틈없이 꼭 맞아 떨어져 흡사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크기가 더욱 줄어든 탓에 세심한 마감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 대비 세로는 200mm로 40mm이상 줄었다. 가로는 134.7mm로 50mm이상 줄었고, 두께는 7.2mm로 `아이패드2＇ 8.8m나 `4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4) 9.2m보다 20% 가량 얇다. 무게는 와이파이 버전이 308g으로 기존 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이다.
베젤 폭이 줄어든 만큼 시각적으로는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세로의 베젤 폭이 대폭 줄어들면서 손으로 기기를 지지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사용자가 베젤을 넘어선 손을 인식하지 않고, 화면에 터치하는 손만을 인식하는 스마트한 기능에 익숙해진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있는,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가능한 쭉 뻗어서 화면에 닿게 했음에도, 화면은 이 같은 터치를 무시한 채 오른 손의 터치만을 인식했다. 이 같은 기능은 iOS6로 업그레이드 한 애플 기기라면 모두 적용된다.
아이패드 미니의 최대 강점은 휴대성이다.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2와 해상도가 같고 AP도 `A5＇로 같아 성능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외형의 크기가 작아진 만큼 배터리 용량을 유지하기 위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포기, 해상도가 비교적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동안 기존 아이패드로는 약간 부담스러웠던 작업들이 가능하다. 먼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게임이다. 아이패드 미니로 자동차 레이싱 앱을 실행시켜 보니 손목과 팔에 부담 없이 게임이 가능했다. 게임을 하면서 화면 내 버튼을 누르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무리해서 뺄 필요가 없다. 누운 채로 장시간 게임을 해도 힘들지 않았다.
애플이 제작한 아이패드 특화 앱 `아이워크(iwork)＇나 `아이라이프(ilife)＇를 사용했을 때 그 장점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예컨대 애플 전용 `아이북스(ibooks)＇를 실행시켜 보면 책장을 넘길 때 책장의 위, 가운데, 아래 등 터치하는 부분에 따라 실제 종이 책장을 넘기는 듯한 모양이 나온다.
기존 아이패드와 TV 간에 동영상을 연동해 재생하는 기술도, 크기가 더 작아진 아이패드 미니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아이패드 미니의 사이즈가 줄어들어 동영상을 TV에 연동해 재생했을 때 화면 깨짐이나 딜레이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퀄리티와 사이즈가 달라져도 이를 선명하게 TV에서 구현해 내는 것이 가능했다. 오히려 TV로 동영상을 재생시켰을 때 선명도가 더욱 두드러지게 개선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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