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갤럭시 스타-포켓네오 이어 갤스4 닮은꼴 ＇갤럭시 윈＇ 공개…프리미엄-보급형 쌍끌이]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공개한 이후 잇따라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 모두를 노리는 삼성전자만의 풀라인업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S4의 보급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윈은 유럽,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북미, 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국 등에 출시될 모델이다. 디자인은 갤럭시S4와 비슷하나 다만 색상은 세라믹 화이트와 타이탄 그레이로 갤럭시S4와 다르다.
갤럭시 윈은 1.2㎓(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11.9센티미터(4.7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적용됐으며 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다. 듀얼 SIM(가입자인증모듈) 기능을 제공하며 배터리는 200mAh(밀리암페어아워)다.
갤럭시 윈은 이지 모드를 제공해 스마트폰이 낯선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스마트 얼랏＇과 ＇모션 UX＇(사용자경험)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이후 공개한 모델은 이뿐만이 아니다. 갤럭시 윈에 앞서 인도 등 개발도상국을 위한 ＇갤럭시 스타＇와 ＇갤럭시 포켓 네오＇를 공개했다.
갤럭시 스타는 1㎓ 프로세서와 3인치 LCD를 채용했다. 카메라는 200만화소이며 RAM(램)이 512MB지만 젤리빈이 적용됐다. 갤럭시 포켓 네오는 800㎒(메가헤르츠) 프로세서와 3인치 LCD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200만화소이며 젤리빈이 채용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공개이후 잇따라 보급형 갤럭시 라인을 공개한 것은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4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으로는 중국이나 인도 등 개발도상국을 공략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보여줬던 풀 라인업 전략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갤럭시 윈 등을 통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해 올해 3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아이폰＇이라는 단일 모델로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는 애플과는 다른 전략이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이전 모델도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모델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다보니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풀 라인업 전략을 따라 다양한 아이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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