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정보 간 연결관계를 파악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자동 알고리듬 개발
약 5억7000여개 대상과 이와 관련된 180억개 속성들을 상호 연결
구글이 국내 이용자들의 입맛에 꼭 맞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구글코리아는 인터넷상의 정보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동 알고리듬을 통해 쉬운 검색을 돕는 ‘더욱 똑똑한 검색: 지식그래프’를 9일 출시했다.
지식그래프는 검색 결과로 문자나 단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어를 둘러싼 다양한 속성에 맞춰 이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결과를 보여 주는 서비스다. 컴퓨터 알고리듬을 통해 인터넷상에 널려 있는 방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주는 것.
인물, 장소, 사물을 나타내는 약 5억7000만개의 대상과 이와 관련된 180억개의 속성들이 서로 연결돼 있어 가능한 기술이다.
예를 들어, ‘1984년 저자’를 검색하면, ‘조지 오웰’ 작가가 결과로 나온다. ‘1984년’과 ‘저자’를 따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저자를 찾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승만 배우자’를 검색하면 ‘프란체스카 도우너’라고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또한 검색어에 따라 심층적인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서울 날씨’를 입력할 경우 현재 날씨 정보를, ‘5+7’ 같은 수식은 ‘12’라는 결과값과 함께, 간단한 계산기를 보여 주는 식이다.
구글은 영화, 배우, 뮤지션, 정치인, 스포츠, 기관명 등의 지식정보를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제공된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은 “현실 속의 모든 정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이제 시작단계인 이 기술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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