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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발자대회 `구글 I/D`서 첫선… 공개 직후 판매 돌입
LG전자의 첫 스마트워치 `G워치＇가 오는 6월 개발자 대회인`구글I/O 2014＇에서 공개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6월 25일과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구글 I/O에서 LG전자와 함께 제작한 레퍼런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G워치를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LG전자는 이 날 G워치 공개 직후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모토로라의 레퍼런스 스마트워치 `모토360＇를 함께 선보이는 등 웨어러블 기기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글래스의 상용화가 임박한 만큼 올 초 30여 개에 불과했던 구글 글래스 전용 앱 생태계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구글이 강화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전략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앞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를 공개했다.
구글은 체험단에 한정해 판매하던 구글 글래스를 하루 동안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를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이번 구글 I/O에서 개발자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글은 이번 행사를 구글 글래스를 사용해 생중계를 하는 등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구글 행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참가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구글의 새로운 행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돼 역대 최대의 참가자가 예상되는 만큼 티켓 판매 방식을 기존 선착순에서 무작위 선정으로 바꿨다.
구글의 웨어러블 전략 외에도 안드로이드TV 등 TV 플랫폼 전략도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구글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TV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을 제기되고 있다. 구글은 앞서 내놓은 구글TV가 시장의 호응이 작아 애플TV나 아마존 파이어TV 등과 유사한 모습으로 TV 시장 전략을 수정했다는 설명이었다.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 프로젝트＇의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구체적 전략도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구글의 아라 계획 책임자인 폴 에레멘코는 `아라 개발자 회의＇에서 내년 1월 조립식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시제품을 공개했다. 또 아라의 모듈개발 키드(MDK) 버전 0.10도 개발자들에게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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