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수 〈거꾸로 식사법〉 - 기존의 식사방법을 뒤집자(후식에서 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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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식사법 작가 : 박민수 출판 : 퍼플카우 발매 : 2014.09.03 〈거꾸로 식사법〉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다는 다이어트, 저는 최근 6개월 동안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 10키로 감량에 성공을 했습니다. 점점 커져만 가는 뱃살과,바지 사이즈를 계속 늘려야 하는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 가계 부담 경감(?)과 건강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단행했고, 절반의 성공을 했습니다. 10키로 감량인데 절반의 성공이라고 표현한 것은, 뱃살은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주변의 지인들은 슬림해진 저를 보며 깜짝 놀라더군요. 몰라보게 핸섬해졌다구...(원래 핸섬했는데) 하지만, 감량성공 후에 한 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현재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렵게 뺀 살이 다시 부풀어 올라 원래대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이 생긴다면...끔찍한 상상이지만 현실적인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효과적으로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 뱃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 책 〈거꾸로 식사법〉을 만났습니다. 〈거꾸로 식사법〉은 박민수 의대교수가 자신의 체험을 통해 얻은 다이어트 방식을 소개한 책입니다.저자는 다이어트 방식 뿐만 아니라 음식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의료 관련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설명하여 독자에게 매우 친근감 있게 다가 갑니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식습관의 개선을 통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자는 내용입니다. 제목이 이야기하듯이, 일반적인 식사 방식인 밥을 먹고, 반찬을 먹고 후식을 먹는 기존의 식사방식을 거꾸로 시행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이 과연 성공적일까? 적어도 저자는 거꾸로 식사법을 통해 12키로를 감량하고 뱃살도 6인치나 줄였다고 했으니 믿어 볼 만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까요? 저자는 거꾸로 식사법앞에 2:1이라는 비율을 붙였습니다. 비탄수화물음식을 탄수화물 음식보다 2배 많이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위해 먼저 식사후에 디저트로 먹는 과일을 에피타이저로 먼저 먹으라고 권고 합니다. 과일을 먼저 먹게되면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 식사에서는 채소 반찬 한 젓가락, 단백질 한 젓가락을 먼저 먹은 후에 밥 한 술을 뜨라고 합니다. 2:1의 반복적인 식사과정은 15분 이상 지속 할 것을 권유합니다. 우리 몸에 배가 부르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은 식사 15분 후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으면서, 풍부한 대화로 식사 시간을 즐기라고 합니다. 저자는 거꾸로 식사법과 아울러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다양한 Tip을 소개합니다. 식사할 때는 채소와 나물을 먼저 먹고, 간식으로는 당근, 토마토, 오이 등을 활용하고, 쌀밥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으라고 조언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도 함께 줄이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나트륨 섭취와 관련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루 적정 소금 섭취량은 5그램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민은 무려 13그램이상 섭취한다고 하네요. 고혈압의 최대적은 소금인데 한국인의 흔한 질환 중 하나가 고혈압이라는 통계는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여 저자는 국이나 찌개에는 채소 건더기를 2배로 넣고, 나물의 간은 싱겁게, 짠 김치는 물에 헹궈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국물이 들어있는 탕류는 가급적 피하라고 합니다. 물도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하루에 2리터 정도 마시라고 권하는데 사실 커피나 다른 음료는 인체에 수분을 보충하는 물이 아니라 삼투압 현상 때문에 인체에 수분을 오히려 빼앗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순수한 물 2리터가 건강을 지켜 준다고 하네요. 요즘 시대를 유병장수 시대라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 살지만 각종 질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지요. 과거에는 장수(長壽)를 복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장수가 마냥 복은 아닌 듯 합니다. 은퇴 후에 몸은 힘들고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오래 살기까지 하는 삶이 과연 복일까요. 그래서 무병하고 적당히 수명을 다하는 것, 무병적수가 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을 해쳐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기 보다는 죽기까지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는 것이 자신과 타인을 배려하는 삶이라 생각합니다.다이어트가 단순히 날씬한 몸매와 식스팩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생각하며,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절제와 인내가 필요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물론 담배 한대 피운 적이 없는 사람도 폐암에 걸리는 것을 보면, 질병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 하겠지요. 유전이나 전염으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상식의 범주안에서 건강 유지는 가능합니다. 식습관을 개선하자는 〈거꾸로 식사법〉 한 번 실천해 볼 만한 방법인 듯 합니다. .jpg&imageName=20141014_131754_HDR(0).jpg', 'FullImgWin', 'width=300, height=250,scrollbars=yes,top=0,left=0');) 〈거꾸로 식사법〉 / 박민수 / 188쪽 / ＇14.10.10 by East-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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