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8 D-6…분주해진 판매점 ＂벌써 예약 줄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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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판매점들이 이달 29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판매에 벌써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히트작이었던 '갤럭시S7' 홍보 부스에 어느새 '갤럭시S8' 홍보패널과 포스터가 자리를 꿰찼고, 공식 예약판매에 앞서 매장 자체적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한 곳도 있다. 24일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이번주초부터 갤럭시S8 홍보물을 부착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며 "아직 갤럭시S8 실물이나 가격이 공개된 것도 아닌데 고객들 관심이 높고, 예약자도 꽤 몰리고 있다"며 50여명의 예약자 명단이 적힌 수첩을 꺼내보였다. 또다른 휴대폰 판매점 분위기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곳 관계자는 "공식 예판이 시작되는 4월 7일에 앞서 예약판매 신청을 하면 보다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다"며 "예약판매에 따른 혜택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이라고 구매를 부추겼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예약판매 혜택으로 갤럭시S8와 함께 공개되는 신규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지난해 11월 출시된 스마트 워치 '기어S3'를 파격 할인가에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갤럭시S8의 실물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5.8인치 갤럭시S8 또는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모델 선호도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5.8인치 모델을 주력으로 삼은 만큼 해당 모델에 구매가 몰릴 것이란 게 업계의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5.8인치 생산 물량을 6.2인치보다 20~35% 많아 잡고 5.8인치 초도 물량 규모는 710만대, 6.2인치 모델은 540만대로 정했다.  IT전문매체 슬랙시릭스(/LEAKS)를 통해 공개된 5.8인치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사진. © News1공개 전부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갤럭시S8은 베젤(테두리)이 더 얇아지면서 화면이 커졌다. 화면비는 기존 16대9에서 세로 길이가 늘어나 18.5대9 또는 18.9대9로 추정된다. LG전자의 'G6'보다 더 훌쭉한 모양새다. 갤럭시S8 시리즈가 풀스크린 디자인인 관계로 아래쪽 가운데 있던 홈버튼은 '포스터치'로 대체된다.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도 핵심 기능으로 탑재된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 편의를 위해 갤럭시S8 측면 볼륨 버튼 아래로 '빅스비'를 위한 전용 버튼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건 835와 엑시노스 8895(엑시노스9)가 교차 탑재된다. 배터리는 갤S8에는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갤S8플러스에는 3500mAh 용량이 내장된다. 지난해 배터리가 발화한 갤노트7의 36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동시에 공개한다. 이후 4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 대리점 등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통사들은 4월 7~17일 11일 동안 갤럭시S8 시리즈를 예약판매한다.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도 이 기간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예약자들에게 4월 18일부터 갤럭시S8을 배송할 계획이다. 제품의 정식 출시는 4월 21일이며, 출고가는 갤럭시S8은 99만원, 갤럭시S8플러스는 111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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