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후기! 구매후기!
'보편요금제' 내놓는 알뜰폰, 한시적으로 가입자 받는다...왜?
조회 :
1227
추천 :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음성통화 200분·데이터 1GB 이상을 제공하는 보편 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알뜰폰 업체들이 이와 비슷한 요금제를 최근 출시하고 있다. 정부는 처음에 보편 요금제를 2만원대로 계획했지만 최근 1만원대로 낮추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는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서는 경쟁을 활성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알뜰폰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알뜰폰이 새로 내놓은 요금제는 모두 일정 기간에만 가입자를 받고 있는 프로모션인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알뜰폰 업체들은 프로모션 요금제를 통해 시장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요금제를 설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인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 등은 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 요금제와 비슷한 요금제를 최근 선보였다. 지난 5일, 세종텔레콤이 선보인 스노우맨스마트500M 요금제는 음성100분/문자200건/데이터1GB를 월 1만1000원에 제공한다.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기본료 8800원에 음성100분/문자200건/데이터800MB을 기본 제공하는 스노우맨스마트 300M 요금제도 있다. 앞서 설명한 세종텔레콤 새로운 요금제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만 진행된다.

지난 3일 에넥스텔레콤이 출시한 새로운 요금제는 월 1만원이 안된다. 에넥스텔레콤은 월 9900원으로 음성, 문자, LTE데이터가 모두 제공되는 LG유플러스망 LTE99 요금제를 출시했다. 에넥스텔레콤의 LTE99 요금제는 음성 100분, 문자 50건, 데이터2GB가 제공된다. LTE99요금제는 7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단 3개월만 진행된다.


사진=NH농협
앞서 설명한 요금제의 공통점은 정부의 보편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음성통화·데이터)를 제공하고 가격도 1만원대이거나 미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지금부터 3개월 이내에만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도 두 업체 모두 있다. 이에 대해 최근 KT가 3만원대의 가격에 음성통화 무제한, 데이터 1GB를 제공하면 베이직 요금제를 출시한 것처럼 알뜰폰 역시 한시적 가입 요금제를 통해 정부의 보편 요금제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KT가 고가 요금제가 아닌 3만원대 저가 요금제에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늘린 것은 '시장'에 맡겨놔도 요금이 인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며 “알뜰폰이 한시적으로만 보편 요금제와 비슷한 요금제 가입을 받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뜰폰 업체는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틈새 요금제 등 다른 요금제 출시를 위해서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받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예를 들어 데이터 1GB와 음성통화 200분을 제공하는 요금제가 출시됐는데 많은 이용자들이 평균적으로 데이터를 500MB와 음성통화 150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업체 입장에서 수익이 발생한다”며 “이 최적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한시적으로만 받는다. 즉,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저가 요금제 외에 10GB 이상의 대용량을 제공하는 요금제가 3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알뜰폰에서 출시된 경우가 있다. 이 역시 한시적으로만 가입자를 받는다.

알뜰폰 업체 한 관계자는 “이통3사 요금제 대비 확실하게 저렴하고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많은 가입자를 모집할 경우 오히려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적으로만 출시하는 것”이라며, “수익이 나지 않음에도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가입자를 일단 끌어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

(dudtm00)
날짜 :
2018-07-11 오전 9:49:03
  • 추천
  • 수정
  • 삭제
  • 다음글
  • 이전글
목록
  • 덧글쓴이
  • 비밀번호
  • 이모티콘
  • 덧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