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영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 대중연설을 위한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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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작가 : 김자영 출판 : IGMbooks 발매 : 2012.10.15 〈말을 디자인 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생활 속에서 음성언어가가지는 힘은 대단하다. 우리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 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굳이 말의 위력에 대한 설명은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친구로부터선물로 받은 책 〈말을 디자인 하면 경영이 달라진다.〉는 말의 위력을 배가 시키는 언어 전략에 대해 다룬다. 주로 대중 연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략적 Speech Skill을 알려주는데 비록 간결하지만 핵심을쉽게 풀어서 정리해 주는 친절한 책이다. 대중 앞에서 연설을 잘하는 것은 엄청난 경쟁력이다. 하지만 대중연설을 잘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무대 울렁증이 심한 사람들은 직장 內에서 조차 당연히 해야 하는 행사 사회도 갖은 이유를 대면서 회피 하려고한다.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보게 되는데,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 중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발표 스트레스라고 하니 통계만 봐도 단순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비난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마땅히해야만 하는 일을 싫다는 이유만으로 회피하는 것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다. 하여 대중 연설이나 강연 등을 잘 하기 위한 설명서가 있다면 무대 울렁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아나운서 출신 김자영씨는 성공적인 대중스피치 방법을 크게 5가지 그룹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핵심 내용을 대중의 머리 속에 각인 시키기, 자신을 따르게 하는 스피치, 나쁜 이야기 전달 방식, 청충을 몰입시키는 방법, 스피치를 멋지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Tip 等 말에서부터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청중에게 기억에 남는 스피치를 하기 위해서는 키메세지를 강조하여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빌클린턴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사용했던 유명한 표어 ‘문제는 경제야, 이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메시지의 좋은 예라 볼 수 있고, Save the children 단체가, ‘여러분이 기부한 돈은 끔찍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말라위 7살 소녀 로키아를 돕는데 사용된다’와 같은 말은 감성에 호소한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설득력 향상을 사용하는 PREP(Point, Reason,Example,Point)은 배워볼 만 하다. Point는이야기의 결론, 핵심메세지를 뜻하며, Reason은 이유, Example은 객관적 사례를 말하며 마지막 다시 Point인 핵심메세지를강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다. 이 4단계 스피치방식은 상당히 실용적으로 보인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방식도설명했다. 부모님께 효도하라는 건조한 말보다는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이야기가 훨씬 마음에 와닿고, 故 정주영회장이 조선소를 지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가서500원짜리 지폐에 새겨진 이순신과 거북선을 은행 관계자에게 보여준 것 사례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설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다. 청중을 강연에 몰입시키기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는데 강연과 유사한 간단한 질문들을 던진다든가, 지루함을 사전에 통제하기위해 강연의 순서를 간략하게 제시하는 방법들은 기존에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어서 유용했다. 강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으로 제시한 내용은 유머이다. 강사의 자질 중에 유머감각은 대단히 중요한 자질 중 하나라는 것은 모두가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딱딱할 수 있는 강의를 매끄럽게 이끌어 줄 수는 것은 결국 유머이고 유머는 대중의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머는 연습한다고 쉽게 얻어질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훈련에 의해생겨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유머의 3요소를 알면 유머감각을쑥쑥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첫째 자신을 낮추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한다. 개그맨 정형돈이 자신을 소개할 때 ‘웃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정형돈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둘째 긴장감을 줬다가 김을 빼는 방식인데,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재임시절 연설을 하면서 사용했던 방식을소개하면… “제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밝히겠습니다. 실은 저에게는 9가지 재능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가, 한 번 들은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탁월한기억력, 그리고 두 번 째는 …… 에 그러니까 그게 뭐더라……?”_178쪽 셋째는 상식에서 벗어난 답을 하는 방식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UN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한 반기문 총장한테 재선에 성공한 비밀을 물었을 때, 반총장이 “아니 뭘 그렇게 쉬운걸 물으십니까? 경쟁후보가 없으면 됩니다.!” 라고 말했던 대화가 이에 해당된다. 책에 제시된 몇 가지 추가적인 스피치 스킬을 소개하면, 연설도중 청중에게 질문을 던진 뒤에 뜸을 들이는 방법이나. 자연스런 자신만의 제스쳐, PPT의 활용, 핵심단어를 적어놓은 큐카드를 활용하는 방법 등도 소개되어 있다. 저자가 오랜 기간의 스피치경험을 통해 체득한 스피치 방식은 대체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다. 대중강연이나 발표에 강점을 가지고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주어진 환경에서 스피치를 해야 할 때는 분명히 존재한다.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스피치를잘 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준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철저한 준비를 거치게 되면 자신감이 붙고, 시나리오에 맞춰 준비하되, 돌발상황을 예측하여, 플랜을 짜놓으면 대부분은 해결이 된다. 물론 적절한 스킬도 가미가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언젠가 타이거 우즈가 한 말이 생각난다.“Practice makes perfect” ;)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 김자영 / P251 / ＇13.5.3 - 출처 by East-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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