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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 〈이카루스 이야기〉 - 새로운 삶을 위해 도전하라
조회 : 5748 추천 : 32
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이카루스 이야기 작가 : 세스 고딘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 2014.01.1 〈이카루스 이야기〉 이카루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미노스왕의 총애를 받았던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후에 미노스왕의 미움을 사게 되어, 이카루스와 함께 탑속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다이달로스는 성위에 떨어지는 새의 깃털을 모아 날개를 만들어 이카루스와 함께 탈출한다. 탈출하기전 다이달로스는 아들 이카루스에게 날개는 초로 붙였기 때문에 너무 높게 날면 태양이 초를 녹여 추락하게 되고, 너무 낮게 날면 초가 물에 녹아 날개가 떨어져 추락하게 된다며 너무 높게도 너무 낮게도 날지 말 것을 충고한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충고를 무시하고 태양을 향해 날아 오르다가 결국 날개를 붙인 초가 녹아 추락하게 된다. 교만을 경계할 때 자주 인용되는 그리스 신화가 바로 ‘이카루스의 날개’ 다. 많은 사람들은 ‘이카루스의 날개’ 를 교만의 상징으로 별 저항감 없이 받아 들인다. 과연 이카루스의 날개가 교만의 상징으로만 표현될까? 서두에서 언급하였듯이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높게 날지 말라고 당부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 낮게도 날지 말라고 당부한다. 교만에 대한 경고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지 말라는 또 다른 교훈을 제시한다. 저자는 교만 보다는 자기 비하 내지는 안주함이 주는 위험성에 주목한다. 낮게 난다는 것은 곧 도전과 성취보다는 현실이 주는 편안함에 머물러 있는 것을 의미한단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게 날아가는 삶이 곧 안전하게 사는 삶이라고 쉽게 받아 들인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과연 안전지대가 존재할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일시적 안락지대는 있을지 몰라도 영원한 안전지대는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하긴 국내 40년 前 10대기업 中 현재 살아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달콤함 때문에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것은 마치 꿀 단지에 빠진 개미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이 책 〈이카루스 이야기〉의 저자 세스 고든은 현실에 대해 매우 날카롭게 꼬집는다. 조직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자본주의자의 시각이 지배적인 사회에서, 그 동안 대마불사가 통용되어 왔지만 현대 사회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실패를 먹고 성장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고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실패를 먹고 자랐다고 주장한다. 그 어떤 기업도 실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여 개인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라고 역설한다. “우리는 새롭게 배우기보다 정답을 외우고,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_45쪽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를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아인슈타인) _ 62쪽 복종을 중요시하는 산업경제를 벗어나 성취를 중요시 하는 사회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개인이 더 높은 꿈을 꾸고 도전하라고 권면한다. 표준화와 생산성, 효율에 천착한 산업사회의 낡은 가치를 밟고 아트의 영역으로 이동하라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삶, 아티스트의 삶을 위해 지금 당장 도전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끊임없이 기다리면서 완벽한 기회가 올 때까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_87쪽 과연 아티스트의 길이란 어떤 길인가? 기존질서에 도전하고, 용기와 통찰력으로 배짱을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한다. 가슴에 뜨거운 열정이 없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길은 아닐 것이다. 지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기에 두렵고 떨리는 순간들이 끊임없이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길을 가지 않고는 새로운 삶이란 없음을 강조한다.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저자는 몇 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실패로 인해 망신을 당할 것을 걱정하는 수치심으로 자유로울 것, 타인의 리뷰에 대해 무덤덤하게 생각할 것 아니면 타인의 평가를 보지 말 것(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올려진 리뷰 등)을 조언한다. 새로운 길에 들어서는 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두려움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로 인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 말이다. 하지만 자신을 발견하는 것, 자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은 아니다. 다른 자기 계발서가 주장하는 새로운 길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라는 내용과 일맥 상통한다. 다만 이카루스라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이카루스의 교훈을 비틀어 독자들에게 조금은 다르게 소통하려 한 점이 다를 뿐이다. 누구나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변화의 중심이 타인이 아닌 자신을 대입하기에는 두려움의 크기가 너무도 크다. 그래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벤쳐 성공 확률이 5%도 되지 않은 현실적 상황에서 객관적 데이터는 도전을 망설이게 한다. 열정과 패기, 지식과 통찰력 등을 모두 갖추고 있더라도 실패확률은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성공한 사람은 책을 쓴다. 도전하라고 부추긴다. 안주하는 삶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날린다. 그들에게는 그런 특권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적어도 그들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아티스트의 삶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전하는 이야기가 모두에게 만병통치약으로 기능할지는 모를 일이다. 인생 참 어렵다. 〈이카루스 이야기〉 / 세스고딘 / P260 / ＇14.4.1 출처 - by East-hill
작성자 : 유니모 날짜 : 2014-04-30 오전 9:23:41

세스 고딘 〈이카루스 이야기〉 - 새로운 삶을 위해 도전하라

조회 :: 5748
추천 :: 32

이카루스 이야기

작가 : 세스 고딘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 2014.01.1

〈이카루스 이야기〉

이카루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미노스왕의 총애를 받았던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후에 미노스왕의 미움을 사게 되어, 이카루스와 함께 탑속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다이달로스는 성위에 떨어지는 새의 깃털을 모아 날개를 만들어 이카루스와 함께 탈출한다. 탈출하기전 다이달로스는 아들 이카루스에게 날개는 초로 붙였기 때문에 너무 높게 날면 태양이 초를 녹여 추락하게 되고, 너무 낮게 날면 초가 물에 녹아 날개가 떨어져 추락하게 된다며 너무 높게도 너무 낮게도 날지 말 것을 충고한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충고를 무시하고 태양을 향해 날아 오르다가 결국 날개를 붙인 초가 녹아 추락하게 된다. 교만을 경계할 때 자주 인용되는 그리스 신화가 바로 ‘이카루스의 날개’ 다.

많은 사람들은 ‘이카루스의 날개’ 를 교만의 상징으로 별 저항감 없이 받아 들인다. 과연 이카루스의 날개가 교만의 상징으로만 표현될까? 서두에서 언급하였듯이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높게 날지 말라고 당부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 낮게도 날지 말라고 당부한다. 교만에 대한 경고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지 말라는 또 다른 교훈을 제시한다. 저자는 교만 보다는 자기 비하 내지는 안주함이 주는 위험성에 주목한다. 낮게 난다는 것은 곧 도전과 성취보다는 현실이 주는 편안함에 머물러 있는 것을 의미한단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게 날아가는 삶이 곧 안전하게 사는 삶이라고 쉽게 받아 들인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과연 안전지대가 존재할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일시적 안락지대는 있을지 몰라도 영원한 안전지대는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하긴 국내 40년 前 10대기업 中 현재 살아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달콤함 때문에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것은 마치 꿀 단지에 빠진 개미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이 책 〈이카루스 이야기〉의 저자 세스 고든은 현실에 대해 매우 날카롭게 꼬집는다. 조직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자본주의자의 시각이 지배적인 사회에서, 그 동안 대마불사가 통용되어 왔지만 현대 사회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실패를 먹고 성장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고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실패를 먹고 자랐다고 주장한다. 그 어떤 기업도 실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여 개인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라고 역설한다.

“우리는 새롭게 배우기보다 정답을 외우고,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_45쪽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를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아인슈타인) _ 62쪽

복종을 중요시하는 산업경제를 벗어나 성취를 중요시 하는 사회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개인이 더 높은 꿈을 꾸고 도전하라고 권면한다. 표준화와 생산성, 효율에 천착한 산업사회의 낡은 가치를 밟고 아트의 영역으로 이동하라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삶, 아티스트의 삶을 위해 지금 당장 도전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끊임없이 기다리면서 완벽한 기회가 올 때까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_87쪽

과연 아티스트의 길이란 어떤 길인가? 기존질서에 도전하고, 용기와 통찰력으로 배짱을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한다. 가슴에 뜨거운 열정이 없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길은 아닐 것이다. 지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기에 두렵고 떨리는 순간들이 끊임없이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길을 가지 않고는 새로운 삶이란 없음을 강조한다.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저자는 몇 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실패로 인해 망신을 당할 것을 걱정하는 수치심으로 자유로울 것, 타인의 리뷰에 대해 무덤덤하게 생각할 것 아니면 타인의 평가를 보지 말 것(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올려진 리뷰 등)을 조언한다. 새로운 길에 들어서는 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두려움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로 인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 말이다. 하지만 자신을 발견하는 것, 자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은 아니다. 다른 자기 계발서가 주장하는 새로운 길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라는 내용과 일맥 상통한다. 다만 이카루스라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이카루스의 교훈을 비틀어 독자들에게 조금은 다르게 소통하려 한 점이 다를 뿐이다. 누구나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변화의 중심이 타인이 아닌 자신을 대입하기에는 두려움의 크기가 너무도 크다. 그래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벤쳐 성공 확률이 5%도 되지 않은 현실적 상황에서 객관적 데이터는 도전을 망설이게 한다. 열정과 패기, 지식과 통찰력 등을 모두 갖추고 있더라도 실패확률은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성공한 사람은 책을 쓴다. 도전하라고 부추긴다. 안주하는 삶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날린다. 그들에게는 그런 특권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적어도 그들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아티스트의 삶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전하는 이야기가 모두에게 만병통치약으로 기능할지는 모를 일이다. 인생 참 어렵다.

〈이카루스 이야기〉 / 세스고딘 / P260 / ＇14.4.1 출처 - by East-hill

작성자 :: 유니모
날짜 :: 2014-04-30 오전 9:23:41